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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일월수목원,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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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일월수목원,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부장관상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3.08.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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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문화경관’ 부문 수상
경기 수원시 일월수목원이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문화경관’ 부문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 일월수목원이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문화경관’ 부문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 일월수목원이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문화경관’ 부문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거나 창의적으로 공간을 조성한 사례를 평가해 시상하는 경관 분야 대표 행사다.

지난 5월 19일 개원한 일월수목원은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됐다.

식물 2016종 5만 2000여 주, 42만 9000여 본을 보유한 일월수목원은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다.

특히 칠보산의 산지형 습지식물, 광교산 자생 식물, 수원시 깃대종, 지역 관련 식물들을 조화롭게 활용해 조성했다. 수원화성을 축조한 정조대왕, 다산 정약용과 관련된 식물도 있다.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과 숲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숲정원’,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척박한 기후 환경에도 자라는 강인한 식물들이 있는 ‘건조정원’, 물의 순환·활용 과정을 보여주는 ‘빗물정원’ 등 8개의 주제정원으로 조성됐다.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를 건축물만이 아닌 수목원 전체로 확대해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일월수목원은 ‘시민 참여형 수목원’으로 2019년 3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참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들 의견을 들었고, 같은 해 수원수목원이 들어설 일월공원 안에 ‘소통박스’를 운영해 시민 의견 1040건을 수렴했다.

이재준 시장은 “일월수목원이 수원 생태계를 지키는 ‘환경 랜드마크’, 다른 식물원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관광 랜드마크’로서 풍성하게 가꿔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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