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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023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 장소 변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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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023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 장소 변경 개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08.28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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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 오후 7시, 서울과학기술대 대운동장서 음악회 진행...관람료 무료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 비롯, 박정현·장민호·라포엠·경서 공연...황수경 아나운서 진행
노원구청 전경[노원구 제공]
노원구청 전경[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3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를 내달 9일 서울과학기술대 대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는 구민들에게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감상 기회를 선사하고자 구가 매년 9월,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추진하는 대표 야외음악회다.

5회차를 맞는 2023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는 9월 9일, 구민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춘선 힐링타운 인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펼쳐진다. 구는 당초 육군사관학교 내 잔디광장에서 ‘노원구-육사 우호의 날’을 기념해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독립군 흉상 이전 논란으로 주민화합을 위한 이번 행사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고 판단, 장소를 부득이 변경 개최키로 했다.

오후 7시에 시작되는 음악회는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의 오프닝 연주로 막을 올린다. 출연진으로 ▲‘나는 가수다’, ‘비긴어게인’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알앤비 요정’으로 불리는 가수 박정현 ▲‘미스터트롯’에 출연 후 인기몰이 중인 트로트 가수 장민호 ▲팬텀싱어3 우승팀,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밤하늘의 별을’로 데뷔한 보컬리스트 경서가 무대를 꾸민다.

또 황수경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으며 정통 클래식부터 가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를 담은 공연무대를 보다 품격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28일 오전 9시에 시작되는 전화(02-6295-9055)로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대상은 노원구민 1만 명이다. 최대 1인 2매까지 예약가능하며 신청자와 동반인 모두 노원구민이어야 한다.

구는 이날 음악회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구 대표 문화행사인 ‘거리예술제’가 오후 2시 30분~오후 5시까지 음악회 무대 인근에서 펼쳐진다. 서울과기대를 찾는 누구나 서커스 체험, 기예, 비눗방울, 드로잉 쇼 등 눈이 즐거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최근 보도되고 있는 육사와 관련한 논란으로 인해 주민 대화합의 장이 되어야 할 행사의 의미가 퇴색될 우려가 있어 긴급히 장소를 변경했다”며 “노원 워터파크에 이어 더 많은 구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선사하고자 흔쾌히 장소를 제공해주신 서울과기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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