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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무차별범죄 대응 구민안전망 구축 총력…전담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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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무차별범죄 대응 구민안전망 구축 총력…전담팀 신설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08.29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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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주재 대책회의 열어 무차별범죄 대응방안 논의
도봉경찰서·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등 관련기관 참석...구민안전 확보방안 논의
논의된 내용 바탕으로 전담팀 신설, 체계적 대응 예정
도봉구는 28일 오언석 구청장 주재로 도봉경찰서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무차별범죄 대응 대책회의를 열었다.[도봉구 제공]
도봉구는 28일 오언석 구청장 주재로 도봉경찰서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무차별범죄 대응 대책회의를 열었다.[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무차별 범죄에 노출되는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안전망 구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최근 잇따르는 ‘이상 동기 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28일 오전 도봉구청장 주재로 도봉경찰서 및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무차별범죄 대응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부서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촘촘하고 체계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앞서 구는 지난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자치구 긴급회의에서 은둔형 사례관리 대상자 집중관리 방안 등 선제적 대응대책을 공유한 바 있다.

먼저 구는 CCTV 미설치 지역 등 치안 취약지역을 전수 조사하고 범죄예방디자인(CPTED) 확대적용 및 보안등 조도개선을 실시한다. 또 육안관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능형 CCTV 설치를 확대하고 공원 안전순찰대 운영 및 드론순찰을 통해 공원 및 등산로에서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무차별 범죄가 지역사회에서 힘을 모아 대응할 문제인 만큼 민‧관‧경 합동 순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골목길, 산책로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대규모 유통센터 등 이용객이 많은 곳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호신술 교육과 호신용품 대여를 실시한다.

범죄예방 행동요령 안내를 위해서도 구정소식 안내 문자메시지와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전면적으로 홍보하며, 피해발생 시에는 긴급복지 지원, 법률상담 등 사후대책을 마련해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한편 구는 내실있는 대책추진을 위해 생활안전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단 전담팀 신설 전까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TF를 운영할 방침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최근 흉기 난동과 같은 무차별 범죄가 장소에 상관없이 연속해서 발생해 구민 불안감이 매우 높은 상태”라며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으며 ‘안전 안심도시 도봉’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구민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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