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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혁신기업과 손잡고 ‘아파트 수질관리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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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혁신기업과 손잡고 ‘아파트 수질관리시스템’ 구축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8.29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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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7개 아파트 단지에 휴대용 수질 측정기 비치…노후하수관 교체시 활용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오른쪽 세 번째)이 혁신기업과 협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하고 있다.[성동구 제공]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오른쪽 세 번째)이 혁신기업과 협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하고 있다.[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 내 혁신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주택의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먹는 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4일 성동구 스타트업 기업 중 하나인 ㈜더웨이브톡과 공동주택 수질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달 중 성동구 147개 아파트 단지에 조달 혁신제품인 총 500여 대의 수질 측정기기를 비치해 아파트 지하 저수조와 경로당 등 복지시설의 수질을 상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입주민에게 기기를 대여해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 등 가정 내 수질도 측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채수 후 실험실에서 하는 수질검사 방식은 20여 일이 소요돼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으나 이번에 보급되는 수질 측정기는 실시간으로 음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먹는 물 모니터링 시스템’은 휴대용 수질측정기기와 수질측정 모바일 앱, 그리고 지자체가 통합 관제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주민들은 실시간으로 기기와 앱을 통해 수질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문제 발생 시 음용 중단 등 대처가 가능하다. 측정된 데이터는 서버로 바로 전송돼 정밀 수질검사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 또 수집된 수질 데이터는 향후 노후 상수관 우선 교체 등 다양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 주민들이 먹는 물 수질 상태를 확인하여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업과 협업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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