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대광위 직권중재 무산 우려
상태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대광위 직권중재 무산 우려
  • 김포/ 방만수기자
  • 승인 2023.08.29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광위 이달 내 노선안 최종 확정 입장 불구 인천시 최종안 미제출
김포 원총연 등 시민사회단체 중심 “대광위 결단 촉구” 한 목소리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캡처]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캡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서울5호선 검단 김포 연장과 관련, 이달 말까지 노선안 직권중재를 끝내겠다며 경기도와 인천시에 최종안 제출을 요구했으나 인천시가 이에 응하지 않아 대광위 직권 중재 무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포시민들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여론광장’에 이달 내 노선 결정을 촉구하는 글을 집중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현재 무려 170여건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대광위는 당초 지난 6월 지자체 간 협의를 끝내고 노선안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김포시안(검단 내 1개 역사)과 인천시안(검단 내 3개 역사)이 서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에 대광위는 지난 8일 LH검단사업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시와 경기도의 최종안을 제출 받아 8월 안으로 노선안을 확정 짓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광위의 이러한 계획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18일 김포시안을 최종안으로 대광위에 제출했으나 인천시는 최종안 제출을 아직까지 미루고 있다.

인천시의 최종안 미제출로 대광위의 노선안 이달 결정이 사실상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김포시민들 사이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 김포원도심총연합회(회장 정동영), 김포검단시민연대(위원장 서형배) 등 김포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5호선 노선안 8월 확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이날 김포골드라인을 타고 출근길 혼잡 상황을 점검하며 "지난 4월 첫 방문 때보다 혼잡도가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불편함을 느꼈다. 9월부터 대학교 개학 등의 여파로 다시 혼잡도가 높아질 수 있으니 최근 풍무∼김포공항역에 투입한 직행버스를 비롯해 내년 상반기 6편성 증차 등 근본적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bangm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