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포항시, 이차전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잰걸음
상태바
포항시, 이차전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잰걸음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23.08.31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하이 박람회에 홍보 부스 운영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협력논의
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청사 전경.

경북 포항시가 지난 29일부터 세계 최대 배터리 시장인 중국을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이차전지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상하이 배터리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포항의 산업역량을 홍보하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즈주국가개발단지, 알리바바와 테슬라 기가팩토리, 절강화유코발트 등 글로벌기업을 방문해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상하이 국제 배터리산업 박람회는 참관객이 3만 5000명에 달하는 국제적 박람회로 중국 등 전 세계 이차전지 기업 100개사가 2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대표단은 박람회에서 참여해 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중국 이차전지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참가 기업들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또한 영일만산단에 입주한 ㈜해동ENG와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입주기업 ㈜포엔이 홍보관에 참여해 중국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기업 활동의 영역을 해외로 확장했다.

이와 함께 민간을 중심으로 고급 연구개발과 기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 즈주국가개발단지를 방문해 상호 투자유치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랜드 산업원을 방문해 중국 시장 진출의 성공에 대한 노하우를 청취했다.

이어 중국을 넘어 세계의 빅테크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해 이차전지 및 차세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시의 산업환경과 강점을 설명했다.

세계적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 일대로 둘러보고 완성차 기업 유치 방안을 모색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절강화유코발트 취저우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문단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라인과 연구소를 둘러본 후 산단 인프라 지원과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