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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물류·안전’ 권역별 로봇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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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물류·안전’ 권역별 로봇산업 육성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3.08.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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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팜봇·구미 자율주행·포항 협업로봇
전문인력 양성 등 9개 실천 과제 본격화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가 권역별로 농업, 물류, 안전에 특화한 로봇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도는 권역별 인공지능(AI) 로봇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 전문인력 양성 분야에 9개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3개 로봇실증센터(안전·수중·농업)와 로봇직업혁신센터를 활용해 농업, 물류, 안전 로봇 관련 연구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은 농업용 팜봇(Farm Bot), 구미는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 : Autonomous Mobile Robot), 포항은 안전을 위한 협업 로봇(코봇 : Collaborative Robot) 산업을 각각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구동기, 감속기, 센서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부품 국산화를 위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생산된 제품 시험인증과 사업화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포항, 구미, 경산 등 로봇 생산거점을 중심으로는 기술개발, 평가인증, 기업지원 체계를 갖춘다.

또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연구기관과 서비스 로봇 기업인 LG전자, 뉴로메카, 인탑스, 폴라리스3D 등 다수의 로봇 기업을 기반으로 제조·부품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급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도는 지난해 구미에 문을 연 로봇직업혁신센터를 활용해 산업현장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도는 이날 오후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실증센터에서 로봇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뉴로메카, LG전자, 에프알티, 에스엔솔루션즈, 전문 연구기관 등이 참여했다.

도는 로봇산업 강국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술개발과 제도 개선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앞으로 국비 사업 발굴과 제도 개선을 위한 산학연 거버넌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로봇산업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최대한 지원해 경북이 글로벌 로봇 생산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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