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 천만송이 코스모스 만개···힐링 '만끽'
![강원 동해 무릉별유천지가 감성 관광지로 새단장 했다. [동해시 제공]](/news/photo/202308/978626_670738_4459.png)
강원 동해 무릉별유천지가 감성 관광지로 새단장 했다.
시는 가을철을 맞이해 라벤더축제에서 보여준 초화류의 환상적인 꽃밭인 ‘신들의 화원’ 구역에 1억 5천여만 원을 투입, 8월부터 버베나, 밴드라미, 백일홍, 코스모스 등 가을꽃묘 15만 본을 식재했다고 31일 밝혔다.
9월말 경 알록달록한 초화류가 만개되면 이 지역은 ‘천만송이의 코스모스’로 탈바꿈 돼 가을 낭만과 감성, 힐링을 만끽하러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각급학교의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학생단체를 대상으로 입장료 및 체험료를 50% 할인해 약 24개 학교 1000여 명의 수학여행단을 유치중이다.
또 체류형 관광객을 확보하기 위해 무릉건강숲과 연계, 입장료와 체험료도 상시 할인하고 있으며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해시민과 강원 남부시민에게만 적용하던 입장료 50% 할인을 1일부터 도민들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무릉별유천지는 축제 이후에도 하루 천 여명 정도의 관광객이 라벤더를 비롯한 다양한 초화류를 감상하거나 체험시설을 즐기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으며, 시에서도 1시간 30분을 연장 운영하는 등 관람 편의를 개선했다.
아울러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방문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47% 증가한 3만5204명으로 집계됐으며 7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인섭 시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천만송이의 코스모스’를 잘 준비해 가을철 아름다운 꽃밭에서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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