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 시 홍보대사인 장구의 신 박서진 길이 탄생했다.
시는 지난 2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박동식 시장, 가수 박서진, 윤형근 시의장, 시의원, 팬클럽,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서진 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박서진 길은 사천 출신 트로트 가수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박 가수의 발자취를 찾는 팬과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관광활성화와 지역홍보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팬클럽 닻별의 1400여 명의 회원이 박서진 길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선포식 참석과 함께 직접 축하공연까지 펼쳤다.
박서진 길은 삼천포항 공영주차장~용궁수산시장~서부시장~청널공원 앞~ 삼천포대교공원~실안 선창~산분령 북측(노을까페거리 인근)까지 총 5.8㎞ 구간이다.
시는 4월말까지 박서진길 부여에 대한 공고 및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5월 중에 주소정보위원회 심의, 심의결과 공고, 안내물 설치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특히, 관광객들이 박서진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양방향에 명예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스토리보드, 포토존, 태양광 로고라이트 등 특색 있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그는 사천인재육성장학금, 박서진 모교 장학금, 삼천포성결교회 성금 등 지속적 기부와 봉사활동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으며 고향사랑도 각별하다.
박동식 시장은 “박서진 길 선포를 계기로 우주항공도시 사천시와 가수 박서진의 명성이 대한민국을 넘어 K-트롯으로 전 세계를 향해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사천/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