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범죄·안전사고 발생 방지"
기흥구 신갈동 등에 시범 설치
기흥구 신갈동 등에 시범 설치
경기 용인특례시가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기법을 활용한 비상벨 표준디자인을 개발해 시범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비상벨 표준디자인 및 가이드라인은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했다.
시는 지하차도와 암거박스, 공중화장실, 폐쇄회로 CCTV 폴형, 지주형 비상벨 제작·설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처인구 유림동과 기흥구 신갈동, 수지구 풍덕천1동 일원에 시범 설치하는 비상벨은 시인성을 강화해 주간과 야간에도 쉽게 비상벨을 찾을 수 있다.
대상지 내 초·중학교 정문 앞에는 ‘지주형 비상벨’과 ‘보이는 소화기함’이 나란히 설치된 ‘SOS 안심구역’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기법이 적용된 비상벨 표준디자인은 시민의 안전한 보행길 조성과 치안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용인소방서, 용인동·서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디자인위원회 자문단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개발한 데 이어 ‘용인시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조례’에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에 관한 사항을 추가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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