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사고상황 감지 및 실시간 상황표출
양산시가 어곡터널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대형 전광판을 설치한다.
시는 사고 발생시 도로이용자에게 교통상황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기 위해 약 4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형 전광판과 어곡터널 내 사고 자동감지 레이더 설비를 설치했다.
어곡터널(길이 950m)은 왕복 2차선 터널으로 차선 변경이 불가하고, 내부도로의 경사가 심해 터널내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 및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시는 터널내 사고 등 특이상황을 즉시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감지설비를 설치해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전국 최초로 레이더 감지설비와 전광판 표출장치를 연계해 평소에는 터널내부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도로이용자에게 제공하고, 특이상황 발생 시에는 해당 상황을 집중적으로 표시해 2차 사고예방은 물론 도로이용자로 하여금 대처능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어곡터널 내 교통상황은 오는 11일부터 실시간 제공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어곡공단의 교통 물류의 핵심인 어곡터널의 도로통행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증진을 위해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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