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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주민소통·현장행정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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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주민소통·현장행정 ‘동분서주’
  • 아산/ 신동국기자 
  • 승인 2023.09.05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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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열린 간담회, 인주농협서 개최
충무공 문화유산 고증 요청에 현장방문
하반기 인주면 열린 간담회. [아산시 제공]
하반기 인주면 열린 간담회. [아산시 제공]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시민들과의 소통 행정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인주면 주민들의 2023 하반기 열린간담회를 인주농협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박 시장 취임 후 인주면에서 진행된 세 번째 공식 열린간담회다.

이날 주민들은 ▲지방도 624호선 확포장 공사 ▲냉정리 불법 유기견 보호소 처리 요청 ▲밀두천 배수펌프 설치 요청 ▲등산로 정비 사업 ▲아동복지센터 설치 요청 ▲인주일반산업단지(3공구) 조성에 따른 보상 절차 및 완충녹지 조성 등에 대한 설명 요청 ▲버스 노선 정비 등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주민 여러분의 민원에 대해 모두 긍정적 답변들 드리지 못해 송구하다”며 “시정을 추진함에 있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2년 하반기, 올해 상반기 인주면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59건의 민원 및 건의 사항 중 장애인복지 단체의 활동 개선 방안, 인주면 관암리 342-6번지 개발행위 사업장 관련 건의, 신축 행정복지센터 내 보건소 이전 추진, 공세천 배수로 정비 공사 등 15건에 대한 처리가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시는 관련 법이나 예산의 제약 등의 이유로 ‘처리 불가’ 결정된 8건을 제외한 나머지 민원에 대해서는 추진 일정을 조율 중이거나,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 시장은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당시 어머니의 운구를 맞이했다고 알려진 게바위에 대한 고증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해암리 거주 어르신은 “난중일기에는 백의종군 중이시던 장군께서 어머니 임종 소식을 듣고 게바위로 달려가니 배가 이미 와 있었다고 나오는데, 그렇다면 게바위는 나루터 바로 앞에 있어야 한다. 과거 나루터가 있었고, ‘해암(海巖, 게바위)’이라는 지명이 내려오는 지역이 또 있다”면서 고증을 요청했다. 

이에 박 시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고증을 건의한 주민들과 함께 ‘게바위 나루터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위치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련 설명을 들었다. 

박 시장은 “학계와 협력해 고증을 실시하고, 동시에 이 지역에도 표지판을 세워 충무공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이 후대에도 전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신동국기자 
shind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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