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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무차별 범죄 차단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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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무차별 범죄 차단 ‘안전망 구축’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9.06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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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확대·현장 순찰 강화
야간 특별순찰을 하고 있는 최호권 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야간 특별순찰을 하고 있는 최호권 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강력 범죄와 무차별 범죄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다한다.

우선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설치와 화상 순찰을 확대한다. CCTV 미설치 지역, 통학로, 하천변, 공원, 역 주변 등 치안 취약지역을 전수 조사하고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이상 행동을 자동 감지하는 ‘AI 선별관제시스템’ 1000대를 추가 설치한다. 저녁 및 심야 시간, 등하교 시간을 중심으로 CCTV 화상 순찰도 강화한다. 이어 각 동을 중심으로 동장과 지구대장이 함께 하는 현장 합동 순찰을 월 1회에서 월 2회로 강화하고 간부진 특별순찰을 새롭게 실시한다.

아울러 범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1인가구지원센터에서는 호신술을 직접 실습하고 배우는 ‘자기방어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여성이나 안전 취약 계층에게는 호신용 스프레이나 휴대용 경보기 등 호신용품, 어르신에게는 도어락과 같은 주거 안전장치를 지원한다.

또한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범죄 예방시설물 설치에도 박차를 가한다. 구는 공원과 골목길 등 인적이 드문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지도 표지판 및 태양광 안심지도, 반사 필름, 바닥조명 등을 설치해 범죄 예방 안심길을 조성한다. 또한 지하보도, 공영 주차장, 공중 화장실 등에 위기 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음성인식형 비상벨’ 설치를 확대한다.

이외에도 구는 정신질환자의 치료와 사회 적응도 지원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 중 공격성, 폭력성 있는 사례 관리 대상자를 전수조사하고, 위험성이 높은 경우 경찰 협조를 받아 정신과 치료를 연계한다. 또한 보호관찰이 종료되는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재범률을 낮춘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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