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전날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송파 키즈 건강 엑스포’를 대면행사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98개 어린이집에서 영유아와 보육교사 2600여 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 행사는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영유아 대상 건강 박람회이다. 올해 5회째로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관심을 이끄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보건소를 포함한 16개 기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건강체험 부스 20개가 운영돼 부스마다 각종 체험을 기다리는 영유아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미술·사진·영상 부문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영유아 35명과 교사 7명으로 구성된 대상 수상자들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한편, 구는 서울시 25개구 자치구 중 영유아 인구가 가장 많은 구 특성을 고려해 어린이 식생활 개선과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구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 보건 사업의 일환으로 신나는 양치교실, 건치아동 선발대회, 어린이 불소도포 및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영양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는 영양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 사업, 어린이 미각 형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산지원 등 실질적 도움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어린이 급·간식비를 1만 원에서 2만5000 원으로 늘리고, 지난 8월부터는 아동급식 단가를 높여 현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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