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동해 묵호항 준설토 매립지 가을꽃 물든다
상태바
동해 묵호항 준설토 매립지 가을꽃 물든다
  • 동해/ 이교항기자
  • 승인 2023.09.07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만평 부지에 3억 투입···"인생사진 명소 될 것"
핑크뮬리·버베나·백일홍 등 7종 20만본 식재
강원 동해시 묵호항 제2준설토 매립지가 가을 꽃밭으로 새단장하고 있다.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 묵호항 제2준설토 매립지가 가을 꽃밭으로 새단장하고 있다.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 묵호항 제2준설토 매립지가 가을 꽃밭으로 새단장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매립지는 주변으로 돌담마을이 위치해 있고 탁트인 동해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해안경관을 갖추고 있음에도 그동안 무성한 잡초로 덮여 있어 인근 주민과 관광객으로부터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준설토 매립 이후 나대지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약 2만평 규모의 부지에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꽃밭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말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부지사용 협의를 거쳐 지난 1월 관정공사를 시작으로 7월초부터 꽃밭 조성을 위한 공간 구획 및 관수시설 설치 등 기반공사, 꽃묘 식재에 이어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하고 있다.

시는 조성이 완료 되면 노란 국화 꽃밭으로 뒤 덮여 일출과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핑크뮬리, 버베나, 백일홍 등 7종 20만 본의 꽃이 식재되어 있으며, 이달 하순경 만개가 되면 대규모 가을꽃 단지가 조성돼 주변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어울려 여가 힐링공간이자 가을 감성가득한 낭만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정교 시 녹지과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부여하고 가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leek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