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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부산 찾아 '엑스포 부산 유치' 총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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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부산 찾아 '엑스포 부산 유치' 총력 다짐
  • 부산/정대영 기자
  • 승인 2023.09.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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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엑스포 부산유치·산업은행 부산이전 총력
-김기현 당대표 “지금이 가장 중요한 타이밍…엑스포 부산유치 최선 다할 것”
-윤재옥 원내대표 “결승선 도달 시점 머지 않아…최선 다해 지원”
국민의힘 지도부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엑스포 로고와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습니다) 문구가 적힌 빨간 티셔츠를 맞춰 입고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정대영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엑스포 로고와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습니다) 문구가 적힌 빨간 티셔츠를 맞춰 입고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정대영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막판 스퍼트를 위해 5개월여 만에 부산을 찾았다.

앞서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엑스포 유치 예정지인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방문해 개최 부지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서병수·박수영·안병길·김희곤·전봉민·김미애·백종헌·이주환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김척수 당협위원장도 동행했다.

개최 예정지를 둘러보고 유치 준비현황 브리핑을 받은 지도부는 같은 장소에서 부산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엑스포 부산유치와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총력을 다짐했다.

회의 시작 전 부산현장최고위원회의 참석자 전원은 부산엑스포 로고와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습니다) 문구가 적힌 빨간 티셔츠를 맞춰 입고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열정을 내비쳤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확정을 위해 당차원에서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정대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확정을 위해 정부와함께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정대영 기자]

이어진 회의에서 김기현 당대표는 “사우디가 막강한 경쟁국이긴 하지만 막판에 최대 역량을 집중하면 오는 11월 말에 5000만 국민을 열광케 하는 소식이 반드시 전해질 것”이라며 “수능에서도 마지막 한달이, 달리기 계주에서도 마지막 한 바퀴의 스퍼트가 성적을 결정한다. 80여 일 남은 지금이 회원국의 마음을 부산으로 움직이게 하는데 가장 중요한 타이밍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지금 아세안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순방 중인데 각국 정상을 만나 부산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고, 유엔총회에 가서도 전력투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김한규 원내대변인을 통해 엑스포는 사실상 물건너갔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혀 부산시민들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망언을 했다”고 지적하는 반면 “민주당의 이런 은밀한 공작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정부와 힘을 합쳐 330만 부산 시민과 함께 엑스포 유치를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제 결승전 도달 시점이 머지 않았다. 정부에서도 전방위적으로 정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정기국회 7대 중점 추진과제로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포함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산업은행 부산이전에 대해 “산업은행 부산이전법을 당의 우선 처리 법안으로 지정했다. 민주당을 설득해 하루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수영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은 “산업은행 이전은 지난 5월 정부의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됐지만 민주당이 산은 이전법 개정을 가로막으며 부산 이전에 차질을 주고 있다”며 “무슨 변명을 해도 산은 부산 이전 지연은 오직 민주당 반대 때문이라는 사실을 바꿀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부산의원들은 더이상 좌시하고 있을 수 없어 지난달 25일부터 산업은행 부산 이전 서명운동 선포식을 가지고 서명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 출신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은 “부산엑스포 마 함 해보입시더!”라며 “쉽지 않은 경쟁이지만 한강의 기적에 이어 북항의 기적, 낙동강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온 나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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