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대양산단 조성 및 분양을 위해 지난 2012년 2월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SPC) 목포대양산단 주식회사가 법인 청산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산단 주식회사는 당초 2970억 원의 사업비를 자치단체의 예산이 아닌 금융사와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기업어음(ABCP)을 발행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2012년 2월 법인을 설립해 2013년 2월에 산단 조성공사를 착공했으며 2016년 4월에 공사준공에 이어 2017년 4월에 사업준공을 마쳤다,

그 결과 당초 사업비는 2970억 원을 계획했으나 한국투자증권의 금리 인하와 시공사인 포스코 건설의 공사비 절감으로 2720억 원으로 사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250억 원의 사업비가 줄어들었고 절감된 사업비는 분양가 인하(평당 3만 원) 등에 반영해 분양을 촉진했다.

또 2022년 4월 분양을 완료하고 조성사업 대출금을 만기상환하는 등 법인 목적을 달성하고 2022년 10월 법인 해산등기를 거쳐서 최종 사업결산 및 제반 사항을 마무리하고 주주총회의 사업결산 승인을 받고 2023년 9월 법인 청산을 완료했다.

한편 2013년 2월 착공해 2016년 4월 준공된 목포대양산단은 그동안 146개의 기업을 유치했고 약 8000억 원의 투자계약과 1,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앞으로도 목포 경제의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매일신문] 목포/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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