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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힘 당대표, 인천대 법학부 초청 특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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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힘 당대표, 인천대 법학부 초청 특강 성료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09.10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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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학부생들과 정치 지도자의 심도깊은 소통·격조 있는 토론
[인천대 제공]
[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 법학부에서 준비한 2학기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 제1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 초청 특강’이 행사장 300여 객석을 가득 메우며 높은 열기 속에 진행됐다.

10일 인천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 본교 복지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청년 정치인이 바라본 진보와 보수의 민낯, 그리고 대안’ 주제 특강에 참여한 이준석 전 국힘 당대표는 시종일관 재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솔직 담백한 자신의 견해를 가감 없이 표출했다.

특강에 참석한 본교 재학생들 역시, 현실정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식 속에 각기 다양한 의견과 소망을 이 전 당대표에게 직접 전하기도 했다. 한편, 법학부 최예준·김태영·강민석 학생 등은 식전 행사로 준비된 ‘인천대학 구성원의 소망과 이야기’ 영상을 통해 ‘젊은 청년들을 위한 교육과 복지 및 취업 정책 실현과 극심한 사회 양극화 및 갈등 해소, 상상을 초월하는 사회적 치안 문제 해결’ 등에 대해 해법 제시를 요구했다.

이 전 당대표는 특강을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 세대에서 벗어나서 다양하게 변천해가는 사회 전체에 논리를 근거로 한 대화와 논쟁의 장이 열리고 관대함이 사회 저변의 밑바탕에 깔릴 때 한국 사회가 발전하고, 극렬한 갈등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감성에 호소하거나 극단적 용어를 남발하면서 진정성이 결여된 일부 정치인들의 언어와 행위를 반드시 기억하고 사회적 논란이 발생했을 때 물의를 야기한 장본인을 추궁하기 전에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은 이 전 당대표가 1시간40분 동안 강의하고 이후 40분간 학생들의 자유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특강 종료 후 후속으로 희망하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40여 분 동안 포토타임과 사인회가 긴 행렬 속에 진행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전 당대표는 특강 종료 후 “그간 송도국제도시에 많이 와보았지만, 인천대 방문은 처음”이며 “금일 특강에서 수준 높은 질문을 이어준 재학생들로 인해 인천대에 대한 인상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 하반기쯤 여건이 된다면 인천대에 재방문, 대학 구성원들과 좀 더 여유있게 소통하고 캠퍼스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강을 기획한 이충훈 본교 법학부장은 “정치 지도자와 젊은 학부생들이 사회 현안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심도 깊은 소통과 격조 있는 토론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대학의 지성이 살아 있음을 여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라원 법학부학생회 편집국장은 “여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저출산 문제해결 정책과 모병제에 대한 논의와 해법 등 단순히 관심과 이목을 끄는 정치가 아닌, 진정한 대안을 제시하고 시대적 이슈에 고민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게 돼 흡족했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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