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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산불피해지 복구 조림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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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산불피해지 복구 조림 사업 본격 추진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23.09.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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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여 원 투입 야촌리 78ha 대상
2030년까지 임도건설 등 순차 복구
강원 양구군은 산불피해지의 가을철 복구 조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대형산불로 민둥산이 된 모습.
강원 양구군은 산불피해지의 가을철 복구 조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대형산불로 민둥산이 된 모습.

강원 양구군은 산불피해지의 가을철 복구 조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9억 4,400만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토정중앙면 야촌리 산1번지 등 산불피해지 78ha의 산림에 자작나무, 헝가리아까시 등의 나무를 식재하는 등 복구 조림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2030년까지 총 121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림사업과 숲가꾸기, 산사태예방, 등산로 정비, 임도 설치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복구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피해지 복구를 위해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난 11월 산불피해지 복구방안 및 경관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피해도 별 경중에 따라 권역을 나누어 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8월까지 산불피해지 198ha의 벌채를 완료했고, 126.8ha의 산림에 자작나무, 헝가리아까시, 대왕참나무 등의 나무를 식재하는 등 봄철 조림사업을 완료했다.

아울러 5개 지구에 대해 산사태예방 및 계류보전사업을 완료했고 1개 지구도 현재 추진 중으로 산불 피해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사업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불 진화임도 설치를 위한 타당성 평가를 앞두고있는 등 복구사업은 물론 산림의 회복과 향후 예방 및 개선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봄철 조림사업에 이어 가을철에도 조림을 실시해 신속하게 산림을 복구하여 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지역의 경제림, 경관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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