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천수만 내륙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 유치로 친환경 모노레일을 설치한다.

시는 최근 천수만 관광휴양지 내 친환경 모노레일 설치와 관련해 마운틴트램(주), 이엠티씨(주), 천수마관광휴양지(주)와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일 시장, 박용철 마운틴트램(주) 대표이사, 서광모 이엠티씨(주) 대표이사, 이우영 천수만관광휴양지(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22억 원을 투자해 천북면 장은리 천수만 관광휴양지 일원에 610m 길이의 모노레일과 2개 정거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마운틴트램(주)는 모노레일 설치 업무를 맡았으며 이엠티씨(주)는 기본 설계 및 운영시스템 설치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천수만관광휴양지(주)는 노선부지를 현물 투자하는 등 투자지역의 협조에 관한 업무를 하며 시는 사업에 대한 행정절차 및 홍보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천수만 관광휴양지 인근에 있는 천북굴단지와 천수만 해변 트레킹코스 ‘천북굴따라길’과 함께 보령시 내륙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내륙에도 많은 관광인프라가 조성돼 해양관광과 내륙관광이 조화로운 명품관광 도시 보령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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