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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돌' 2PM, 데뷔 15주년 단독 콘서트 '잇츠 투피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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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돌' 2PM, 데뷔 15주년 단독 콘서트 '잇츠 투피엠' 개최 
  • 이현정기자
  • 승인 2023.09.1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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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 단독 콘서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2PM 단독 콘서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2PM(투피엠)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무대에 올랐다.

2PM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15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 '잇츠 투피엠'(It's 2PM)을 열었다.

이들은 2세대 아이돌 그룹을 대표한 '원조 짐승돌'의 텀블링과 인간 탑 쌓기 같은 고난도 애크러배틱도 함께 선보였다.

2017년 6월 '식스나이츠'(6Nights) 이후 6년 만의 단독 콘서트로 전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날 콘서트는 멤버 준케이의 '아일 비 백∼'(I'll Be Back) 하는 무반주 라이브로 시작했다. 멤버들의 군 복무와 솔로·연기 활동으로 6년 만에 열리는 완전체 콘서트에 걸맞은 오프닝이었다.

2PM 여섯 멤버는 생생한 라이브를 들려주면서도 '아일 비 백'의 유명한 셔플 댄스 포인트 안무를 신나게 췄다. 

이어 '점프'(JUMP), '미친거 아니야?', '핸즈 업'(Hands Up) 등의 신나는 히트곡을 잇따라 쏟아냈다. 

멤버 장우영은 "너무 오래 기다렸죠? 너무 미안하다. 2017년 이후로 (6년 만에) 여러분 앞에 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준호는 "15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많은 팬이 자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준케이는 2021년 나온 7집 타이틀곡 '해야 해'를 들려주고서 "빨리 (신곡을) 내야 해, 내야 해 하다가 '해야 해'가 나왔다"며 "그때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음악 방송에서 팬들을 뵙지 못해 콘서트에서야 이 노래를 보여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2PM은 지난 2008년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데뷔 후 '어게인 & 어게인'(Again & Again), '하트 비트'(Heart Beat), '위드아웃 유'(Without You) 등의 히트곡으로 국내뿐만이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짐승돌'이라는 별명에 잘 들어맞는 고난도의 안무가 이들의 전매특허였다. 

멤버들은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이준호가 MBC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큰 인기를 누린 것을 비롯해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로 활약했다.

옥택연은 '어게인 & 어게인'을 부르기에 앞서 "이제는 뼈가 부서지도록 춤을 춰야 하는 2PM의 모든 것을 보여드릴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이준호는 "2PM이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것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전주를 들을 때부터 소름이 돋는다"고 말했다. 

한편 2PM은 내달 7∼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간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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