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7억 원 투입…2029년 준공
안보교육·나라사랑 체험장 활용
안보교육·나라사랑 체험장 활용
전남 장흥군이 ‘전남 국립호국원’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국립호국원 조성부지로 장흥군 금산리 공설공원묘지 인근 군유지를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장흥읍에 조성되는 호국원은 총사업비 497억 원을 투입해 봉안시설 2만기 규모로 건립되며 현충탑, 현충관, 관리동 등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내년부터 22억 원 예산으로 실시설계 용역과 인허가 등 절차를 마치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광주·전남권 국립호국원은 고인을 기리고 추모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역사를 기억하고 교육하는 공간, 자연과 더불어 편안히 휴식하는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조성될 방침이다.
군은 국립호국원이 조성되면 유가족과 학생, 보훈단체 호국순례 등 연간 50만 명 이상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동인구 증가와 40여 명이 넘는 종사자 상주, 시설공사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생 효과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성 군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갖추고 보훈 가족들이 편히 다녀갈 수 있도록 추모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장흥/ 이명호기자
LM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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