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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다양한 임신·출산·육아 지원 사업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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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다양한 임신·출산·육아 지원 사업 빛났다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23.09.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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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합계출산율 전국 5위·도내 1위 성과
출산지원금·공공산후조리원·맞춤형 교육 등 효과 
양구군청사 전경.
양구군청사 전경.

강원 양구군이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43명으로 전국 5위,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 역시 지난해 전국 평균인 4.9명 대비 군은 6.9명으로 2명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도내 1위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 대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구‘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임신과 출산, 육아 정책 시행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출산장려지원금으로 첫째아 100만 원, 둘째아 200만 원, 셋째아 300만 원을 지급하고 있고, 넷째아부터는 100만 원씩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출생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출생아 건강보험을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한 산모에게 의료비와 약제비 등을 지원하는 산후 건강관리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양구 공공산후조리원도 산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운영을 시작한 조리원은 올해 6월 말까지 누적 이용객이 452명으로 지난 3년간 신생아 출산 가정에 6억 3천만 원의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조리원의 2주 기준 이용 요금은 180만 원인데, 양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은 이용 요금의 100%를 감면받고 거주 기간별로 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

조리원은 신생아실과 산모실, 프로그램운영실, 찜질 시설, 급식 시설, 상담실, 휴게실, 세탁시설 등 깨끗하고 위생적인 시설을 갖추어 산모와 신생아가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산후조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정책도 호응을 얻고 있다. 

군비 20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대학생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양록장학금 수혜 규모를 확대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방과후 초등돌봄교실 연장 운영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진로진학 상담서비스, 온라인 강의 수강권 지원, 원어민 화상 영어학습 지원, 영어·과학캠프 운영 등을 통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흥원 군수는 “앞으로도 과감한 지원 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양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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