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해상에서 어구를 걷어 올리다가 실종된 40대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2분께 강화군 삼산면 석모대교 인근 해상에서 숨져 있는 40대 A씨를 소방 구조대원들이 발견했다.
소방 당국의 연락을 받은 해경은 같은 날 오전 9시 7분께 A씨 시신을 인양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33분께 새우잡이용 어구를 걷어 올리다가 바다에 빠져 해경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관계자는 "발견 당시 A씨는 바다에 떠 있는 상태였고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며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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