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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채무 1100조 원 육박…나라살림 68조 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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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채무 1100조 원 육박…나라살림 68조 원 적자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9.14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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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관리재정수지 전월 대비 15조 원↓…연간 전망치는 웃돌아
국가채무가 지난 7월 기준 1100조 원에 육박하고 나라살림도 68조 원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국가채무가 지난 7월 기준 1100조 원에 육박하고 나라살림도 68조 원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국가채무가 지난 7월 기준 1100조 원에 육박하고 나라살림도 68조 원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9월 재정동향을 14일 발표했다.

7월까지 정부의 총수입은 353조4천억 원으로 작년 같은 시점보다 40조7천억 원 줄었다.

국세 수입이 43조4천억 원 감소한 217조6천억 원이었다. 소득세(-12조7천억 원), 법인세(-17조1천억 원) 등이 국세 수입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세외수입은 17조4천억 원으로 3조원 줄었다. 반면 기금수입은 118조3천억 원으로 5조7천억 원 늘었다.

같은 기간 정부의 총지출은 391조2천억 원으로 59조1천억 원 감소했다.

코로나19 위기 대응 사업의 축소,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종료 등으로 예산(-13조2천억 원), 기금(-35조3천억 원) 지출이 줄었다.

[기획재정부 제공]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7월 말 기준 37조9천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67조9천억 원 적자였다. 한달 전보다 적자 규모가 15조 원 감소했지만 정부의 연간 전망치를 웃돌았다.

7월 말 기준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는 한달 전보다 14조5천억 원 늘어 1천97조8천억 원이었다. 

작년 말 대비 64조4천억 원 증가하며 정부의 올해 말 전망치(1천101조7천억 원)에 근접했다. 

정부는 향후 국고채 상환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 말 중앙정부 채무가 전망치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8월 국고채 발행량은 131조1천억 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167조8천억 원)의 78.1%를 기록했다.

8월 외국인의 국고채 순투자 규모는 4조 원으로 5개월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외국인의 국고채 보유 잔액은 8월말 기준 214조9천억 원이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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