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에서 선발하는 ‘2023년 상반기 베스트자율방범대’ 선발에서 횡성읍자율방범대가 1위라는 영광을 차지하였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 소속의 18개 시·군 243개 자율방범대 6,114명을 대상으로 베스트 자율방범대 선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고, 횡성읍자율방범대 29명이 서로 화합하고 합심하여 내고장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해 온 작은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횡성경찰서는 경찰관 총 139명이 9개 읍·면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횡성읍과 공근면을 담당하는 횡성지구대는 주간 8명, 야간 6명이 2개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으며, 나머지 7개 면단위 파출소에서는 주간엔 4명, 야간엔 2명이 지역 치안을 모두 담당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부족한 경찰 인력을 횡성군의 9개 읍·면 13개 지역대 313명의 자율방범대원들이 매일 3∼5명이 1개조를 이루어 지역 치안을 위해 축제나 체육행사, 장날, 실종자 수색 등에서 교통관리와 수색활동, 범죄예방 방범순찰활동 등 치안 보조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 내고 있다.

이는 경찰의 부족한 인력을 대체하고, 지역 주민이 지역 치안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한다는데 그 의미가 매우 깊다고 할 수 있다.

지역치안을 책임지는 경찰력은 분명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 부족한 치안 인력의 경찰관을 보조해 주는 자율방범대의 역할이 그 만큼 더 중요하게 느껴지고 필요한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이종성 강원 횡성경찰서 횡성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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