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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개관…킨텍스, 20년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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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개관…킨텍스, 20년간 운영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9.17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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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시산업 최초 인도 역점사업
4조 원대 세계적 대표 전시관 운영
연면적 30만㎡규모…코엑스 6.25배
경기도, 지역중기 해외판로 개척 속도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경기도 제공]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경기도 제공]

경기도 산하기관 킨텍스가 20년간 운영하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가 17일 5년여 간의 공사 끝에 인도 수도 뉴델리에 공식 개관했다. 

30만㎡ 규모의 전시 면적을 갖고 있는 IICC는 코엑스의 6.25배, 아시아 5위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중국 제외 아시아 1위)다.  

킨텍스는 국내 유일 전시주관 상장사(이상네트웍스)와 공동으로 2018년 공개입찰에서 최소 20년간 IICC 운영권을 따냈으며 국내 전시산업의 첫 해외 진출 사례이자 프랑스, 홍콩 등 세계적 전시장 운영사와의 경쟁에서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당시에도 주목을 받았었다.

IICC는 인도 정부가 총공사비 약 4조 원을 투입한 핵심 마이스(MICE. 국제회의·전시회·박람회 등을 열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산업) 프로젝트로 나렌드라 모디 현 인도 총리의 역점사업이다.

특히 모디 총리는 2018년 9월 기공식에 참석해 주춧돌을 직접 놓는 등 IICC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날 개관식에도 참석해 행사를 주재했다.

김동연 지사는 IICC의 성공적인 개관과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인도를 직접 방문해 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인도전시협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와 인도 상공부장관을 만나 협력을 다짐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IICC는 개관과 동시에 서남아 최대 규모인 플라스틱산업 전시회(7만㎡), 인도 마이스 비즈니스 투어리즘 컨벤션(2만5천㎡) 등 다수의 국제 대형행사 유치에 성공해 전망을 밝게 했다.

도는 인도를 전략적인 수출시장으로 보고 올해 말 신설되는 뱅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와 IICC를 통해 아세안과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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