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오는 21일 ‘순국 103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를 거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추모제는 당초 오는 28일이었으나 추석 명절 연휴로 인해 21일로 앞당겨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더 많은 시민이 유관순 열사를 비대면으로 추모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까지 천안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

병천면 출신인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 옥중에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항거했으나 모진 고문과 폭행의 후유증으로 이듬해 9월 28일 순국했다.

독립운동의 공적으로 1962년 독립장에 추서된 유관순 열사는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국민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받았다.

박상돈 시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널리 계승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신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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