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곡성군의회 강덕구 의원 "곡성 양수발전소 유치해야" 강력 촉구
상태바
곡성군의회 강덕구 의원 "곡성 양수발전소 유치해야" 강력 촉구
  • 곡성/ 김영주기자
  • 승인 2023.09.18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곡성군의원들 "인구감소・지역소멸 문제 해결 등 위해 필요성 공감"
전남 곡성군의회 임시청사.
전남 곡성군의회 임시청사.

전남 곡성군의회 강덕구 의원은 최근 곡성 양수발전소 유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18일 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서 곡성 양수발전소 유치를 촉구한 것과 관련, 군의원들도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동의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1960년대에는 10만 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곡성이 현재는 2만 7000명도 되지 않는다. 읍·면 학교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고, 섬진강을 통해 무수히 많은 배들이 돛을 펴고 들어오던 곡성8경 압록귀범의 장관과 시끌벅적했던 곡성읍장은 이제는 그리운 옛날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와 물가상승, 세계 경기침체와 사회적 문제들은 출생률 저하와 인구감소를 가속화시키고, 우리 군은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한 투자 유치의 어려움과 고령화 등의 사회 문제로 인해 지역소멸의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수발전이 가능한 후보지로 선정된 곡성군 죽곡면 고치마을 주민 약 50명은 지난 8월 산청양수발전소를 방문하여 곡성군의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간절한 희망을 전했으며, 동서발전·곡성군·곡성군의회는 지난 8월 28일 곡성군청에서 '신규 양수발전사업 개발 협약식'을 체결한 상태다.

고치리 오상환 이장은 '"저희 마을에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도록 군 관계자와 군민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리며 꼭 양수발전소가 우리 마을에 유치되어 관광객 유입에 도움이 되어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에 설립될 예정인 양수발전소의 발전용량은 500MW이며, 사업비는 약 1조 원이다. 이로 인해 지역 발전 기금 및 세수 확보,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와 같은 직접적 및 간접적인 효과를 군민은 기대하고 있다.

양수발전소는 물을 이용해 수력에너지를 발전기를 통해 전기로 변환해 생산하는 환경 친화적이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형태다.

[전국매일신문] 곡성/ 김영주기자
0j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