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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클러스터 육성에 5년간 2조2천억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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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클러스터 육성에 5년간 2조2천억 쏟는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9.18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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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내년 1213억 등 육성방안 발표
홍릉·부산 등 클러스터별 펀드도 조성
해외공동R&D에 1조8천억 등 적극 투자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 구축에 5년간 2조2천억 원을 투입한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우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내년 1213억 원을 포함해 2028년까지 총 5432억 원을 투입한다.

또 국가첨단전략산업 기술 사업화를 위해 저리 융자형 연구개발(R&D) 자금으로 4천억 원을 지원한다.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거점으로서 2042년까지 민간투자 614조 원도 유도한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투자계획. [기획재정부 제공]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투자계획.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는 소방시설공사 도급 규제를 완화해 특화단지의 신속 구축도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를 추가로 공고하고 내년 상반기에 지정할 예정이다.

바이오 헬스 산업의 거점이 될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해서는 5년간 4587억 원을 투입한다.

공공연구기관의 신기술 창출을 위해 조성될 연구개발특구에는 5년간 1조2383억 원을 투자한다.

23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특구 펀드를 조성하고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마중물 플라자 등 융·복합공간의 거점을 구축한다.

교육·연구 구역의 건폐율·용적률·층수 제한을 완화하고 광역특구별 특화 분야를 선정해 육성한다.

클러스터 집적 효과를 위해 입지 관련 규제도 완화한다.

법률·회계·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탈(VC) 등이 산업시설용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

클러스터 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공동시설 이용 확대, 글로벌 AC 플랫폼 도입, 창업보육매니저의 국가공인화 등을 추진해 민간 중심의 네트워크도 확산한다.

서울 홍릉·부산 등 클러스터별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에 특화된 펀드도 조성한다.

내년에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위해 해외 공동 R&D에 1조8천억 원을 투입한다.

반도체 등 주력 기술에 관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팹(공장) 지원(126억 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세계적 양자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101억 원), 고방사선 환경 등 원자력 연구(96억 원), 우주 공동 연구(17억 원), 모빌리티에 관한 국제 공동 연구 등이 투자 대상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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