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부천원미경찰서, 음주운전 차량 7대 압수 등 음주운전 엄정 대응
상태바
부천원미경찰서, 음주운전 차량 7대 압수 등 음주운전 엄정 대응
  • 부천/ 오세광 기자
  • 승인 2023.09.19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 특별수사기간 2개월 간 음주운전 뺑소니 피의자 20명 검거 4명 구속
부천 원미경찰서 전경.
부천 원미경찰서 전경.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유희정)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상습 음주운전자 등 재범 근절 대책’에 따라,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음주 운전 뺑소니 피의자 20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재범 우려가 농후하고 비난 가능성이 큰 음주 운전 범행에 이용된 차량 7대를 압수했다. 법원에서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차량을 압수한 전국 첫 사례이다.  

경찰은 지난 7월 13일 새벽 2시 15분경 부천 신흥로 150 교차로에서 음주 상태(0.079%)로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고 보행자 2명을 친 뒤 도주한 류 모(40대.남) 씨의 렉스턴 차량을 압수했다. 법원에서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차량을 압수한 전국 첫 사례이다.

또 지난 2일 새벽 1시 33분경 부천 상동 중동 IC부근에서 만취 상태( 0.138%)로 운전한 최 모(30대. 남)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했다. 최 씨는 최근 10년간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으로 5번이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심지어 최 씨는 다른 경찰서에서 음주 운전 관련 조사를 받고 나온 지 불과 28시간 여만에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경찰은 또 지난 5월 25일 오후 11시 56분경 부천시 심곡동 전화국사거리에서 음주단속에 불응한채 도주하여 교통사고를 내고 다음 날 사회 후배에게 허위로 음주운전으로 자수하게 한 김 모(20대. 남)씨를 휴대폰과 CCTV 영상을 분석하여 자백을 받아 특정범죄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및 범인도피 교사혐의로 구속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주운전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지속적인 단속활동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상습 운주운전자의 차량 압수 기준을 중대 음주운전 사망사고, 최근 5년간 2회 이상 음주 전력자가 음주 중상해 사고 야기, 최근 5년간 3회 이상 음주 전력자가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우, 피해 정도ㆍ피의자 재범우려 등을 고려하여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