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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6개월째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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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6개월째 사상 최대
  • 김윤미기자
  • 승인 2014.01.07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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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銀, 작년 12월 말 3464억6천만弗로 전월보다 14억5천만弗↑ 유로화 등 강세영향 유로화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외환보유액이 6개월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외환보유액이 3464억 6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4억 5000만 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 이로써 지난해 1년간 194억 9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4월 3288억 달러에서 6월 3264억 4000만 달러까지 뒷걸음치고서 7월부터 불어나면서 사상 최고 행진을 잇고 있다. 고원홍 한은 국제총괄팀 차장은 “유로화 등이 강세를 보이며 기타통화표시 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다”며 “외화자산 운용수익도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이유”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말 달러·유로 환율은 달러당 1.38유로로 전월에 견줘 1.4% 절상됐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달러당 1.6495파운드로 0.9% 절상됐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이 한달 전보다 95억 5000만 달러 늘어난 3210억 6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92.7%)을 차지했다. 예치금은 81억 6000만 달러 감소한 145억 9000만 달러(4.2%)였고 금은 47억 9000만 달러(1.4%),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4억 9000만 달러(1.0%), IMF포지션은 25억 3000만 달러(0.7%)다. 지난해 11월 말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전월과 같은 세계 7위다. 1위는 중국(3조 6627억 달러·9월 기준)이다. 일본(1조 2754억 달러), 스위스(5312억 달러), 러시아(5156억 달러), 대만(4156억 달러), 브라질(3624억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국가 중 중국, 한국, 인도, 싱가포르는 외환보유액이 늘고 대만은 변동이 없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줄었다. 11월 중 증가액은 인도(84억 달러), 한국(18억 달러), 싱가포르(1억 달러)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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