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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청년의날 ‘순천은 역시 뭔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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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청년의날 ‘순천은 역시 뭔가 달랐다’
  •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 승인 2023.09.19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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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주인공’ 지역청년들이 직접 기획 ‘호평’
취업컨설팅·청년공연팀·비전선포 등 다양
순천시가 ‘2023년 순천 청년의 날’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2023년 순천 청년의 날’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최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2023년 순천 청년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호우주의보 발령에도 기존 조례호수공원에서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로 행사장을 옮겨 진행됐다.

특히 행사 당일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과 시민들이 찾아오면서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이번 청년의 날은 지역 청년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순천에서 생활하는 외국인퀴즈대회 ‘유(학생)퀴즈딩동댕’, 청년인 부모와 자녀가 함께한 청년가족 세대연결프로그램 ‘가족공감’ 등 다른 지자체의 정형화된 프로그램과는 달리 지역의 다양한 청년 구성원이 함께 모여 즐기는 자리로 눈길을 끌었다.

순천시가 ‘2023년 순천 청년의 날’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2023년 순천 청년의 날’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순천시 제공]

특히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취업과 관련해 최근 순천에 투자를 결정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주)파루인쇄전자’에서 직접 부스를 운영해 청년들에게 기업채용 정보와 면접 방법 등을 컨설팅했으며, 지역 소재 3개 대학의 일자리 연계 학과와 특성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해 청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축하공연에서도 유명인을 초대하는 타 행사와 달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로만 구성된 공연팀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호응을 받았다. 

시의 청년의 날 비전선포 모습도 달랐다.

순천의 주력산업을 포함한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섯명의 청년들과 함께 직업을 상징하는 물건과 청년을 매칭하는 직업맞추기 게임형식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후 청년정책의 분야가 적힌 젠가를 하나하나 쌓아 ‘일류순천! 누구나 청년! 순천, 청년을 잇다’라는 비전을 표출했다.

노관규 시장은 “청년들이 바라는 것에 대한 설문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고, 힘내라는 격려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kkkyb0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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