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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천안 고속도로 개통…주행시간 17분 단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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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천안 고속도로 개통…주행시간 17분 단축 예상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9.19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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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총사업비 1조5천억 원 투입
이동거리 7.9km 단축…물류비 대폭↓
아산∼천안 고속도로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아산∼천안 고속도로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충남 아산에도 고속도로 생겼다.

국토교통부는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를 잇는 아산∼천안 고속도로를 오는 20일 오후 10시 개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개통식은 이날 오후 3시 아산현충사IC 광장부에서 백원국 국토부 2차관,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박경귀 아산시장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지난 2015년 12월 착공 약 8년간 총사업비 1조5천억 원을 투입해 4차로 규모로 경부고속도로와 이어진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까지 이동 거리는 7.9㎞ 감소(28.5→20.6㎞)하고, 주행시간은 17분(29→12분) 단축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발생 편익은 1년에 1천102억 원, 차량은 하루 3만8천대가 다닐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산업 등이 위치한 충남 북부 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국가간선도로망에 연결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국가 핵심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아산∼천안 고속도로에 빗물이 효과적으로 빠질 수 있도록 하는 '노면 선배수' 시설 및 염수 분사 시설을 설치해 빗길 안전을 높이고 겨울철 도로 살얼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로 위 장애물이나 정지·이동 차량의 위치와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돌발상황 검지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을 위한 첨단시설 및 기술을 적용했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인주∼염치, 당진∼아산 구간 등 아산∼천안 고속도로를 포함하는 당진∼천안 고속도로 잔여 구간 개통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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