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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조, 내달 11일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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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조, 내달 11일 파업 예고
  • 부산/이채열 기자
  • 승인 2023.09.19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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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노동쟁의 조정 종료..."결렬되면 무기한 전면 총파업 돌입"
부산지하철노조가 2차 노동쟁의 조정이 종료되자, 내달 11일 파업을 예고했다.[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지하철노조가 2차 노동쟁의 조정이 종료되자, 내달 11일 파업을 예고했다.[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지하철노조가 2차 노동쟁의 조정이 종료되자, 내달 11일 파업을 예고했다.

부산지하철 노조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19일 조정 종료를 함으로써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25일부터 전조합원 쟁의복 착용 및 준법투쟁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 10일에는 조합원 비상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노조는 "이 날 노사간 최종교섭마저 결렬된다면 다음날인 10월 11일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10월 11일은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의 2차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9월 철도노조의 파업에 이어 10월에는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외에 다수의 사업장이 동시에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공운수노조는 민영화 중단 및 사회공공성 확대, 임금 격차 축소 및 실질임금 인상, 직무성과급제 폐지, 인력충원 및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확대, 노동개악-노조탄압 중단 등을 의제로 정부와 노정교섭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부산지하철 노조는 16차례 단체교섭 끝에 지난 8월 24일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9월 12일~14일에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는 전조합원의 96.5%가 투표해 85%가 찬성했다. 그리고 9월 4일에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노동쟁의 조정은 2차례 조정 회의 끝에 여전한 노사간의 입장차로 9월 19일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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