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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스마트시티 리빙랩 순항...‘스마트시티’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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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스마트시티 리빙랩 순항...‘스마트시티’로 발돋움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09.20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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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문제 해결사 ‘스마트시티 리빙랩’ 지난 3월부터 운영
스마트서비스에 대한 실증...구민이 참여 해결해 나가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주목
‘2023년 도봉구 스마트시티 리빙랩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앞줄 왼쪽 6번째)과 구민참여단.[도봉구 제공]
‘2023년 도봉구 스마트시티 리빙랩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앞줄 왼쪽 6번째)과 구민참여단.[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구민이 체감하는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리빙랩 운영에 대해 오언석 구청장은 “구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한 도시문제에 대해 융‧복합기술을 기반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며 “주민참여 스마트사업의 실증 성공모델을 통해 도봉구 지역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봉구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일상생활 속 실험실이란 의미로 구민의 삶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여러 가지 사회문제 해결을 찾는 시도로써 구민이 아이디어를 내고 실증하면서 혁신을 이뤄내는 현장 실험실이다.

구는 지난 3월 스마트시티 리빙랩에 참여할 총 50명의 구민을 모집하고 ▲지역문제 발굴 ▲도시문제 해결방안 마련 ▲도봉구 실증서비스 도출을 위한 서비스 적용방안 협의 ▲실증서비스 기획 등 총 4회에 걸쳐 리빙랩을 운영했다.

리빙랩 활동기간 동안 구민참여단은 교통, 안전, 환경, 복지, 관광 등의 주제에 대해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스마트 감시 서비스, 범죄예방 및 생활편의를 위한 다목적 스마트 폴, 전기차 충전소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차 충전소 안전서비스 등의 지역문제를 도출하고 디자인 씽킹, 브레인스토밍 등을 통해 지역문제를 스마트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정책방향, 공익성, 수용성 등 서비스 구현 가능성을 고려해 서비스 후보군을 선정, 이후 스마트 실증서비스 검토와 도봉구 부서의견 검토를 거쳐 전기차 충전소 안전 서비스를 실증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전기차 충전소 안전서비스는 전기차 충전기 주변에 화재감시 및 침입감지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무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화재 등 안전사고를 감지, 대형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달부터 도봉구청 전기차 충전소에 안전 시스템을 설치해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시범운영 결과 등을 분석‧반영해 도봉구 전 지역에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8일 구는 도봉숲속마을 송석대강당에서 ‘2023년 도봉구 스마트시티 리빙랩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성과공유회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구민참여단 및 수행업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빙랩 활동 동영상 시연, 구민참여단 감사장 수여, 1~4차 리빙랩 경과보고, 리빙랩 실증사업 구축 보고 등이 진행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리빙랩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구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스마트도시 도봉구가 될 수 있도록 향후 스마트도시 전담부서를 만들어 체계적인 기틀과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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