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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저출산 위기 해법 찾는다···출산지원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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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저출산 위기 해법 찾는다···출산지원대책 강화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3.09.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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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초중고 입학축하금·상수도 요금 지원 등 추진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내년부터 셋째 이상 다자녀가정에 초중고 입학축하금 및 상수도 요금 감면 지원, 부모급여와 첫만남이용권 지원 금액을 상향하는 등 출산지원대책을 강화한다.

시는 20일 시청 집현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저출산 극복과 인구위기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위원회는 문화·인식개선 및 일·생활 균형 확산 등 삶의 질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국가적 사업을 추진하고, 시는 이를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 단위의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시는 위원회와 함께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협력 사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내년부터 다자녀가정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셋째아는 30만 원, 넷째아는 40만 원, 다섯째아 이상은 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상수도요금을 월 2000원 감면한다.

부모급여도 현행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첫만남이용권은 둘째부터 현행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또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가정 중 두자녀 이상 가구에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하며 지원 가구를 확대하는 데도 양 기관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어 청년간담회에서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임호근 사무국장이 ’인구구조 변화 현황과 저출산 정책 방향’을 대전세종연구원 최성은 박사가 ‘세종시 인구전망과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저출산 대책의 실수요자인 대학생, 결혼예정자, 신혼부부 등 2030 청년들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을 제안했다. 

최민호 시장은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층이 원하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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