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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성 내 중영 복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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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성 내 중영 복원 준공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3.09.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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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병영 병마우후 집무공간
104.61㎡ 규모…성내 건축물 첫 복원 성과
[진주시 제공]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지난 20일 진주성 내 중영 복원 준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현판은 숭례문 복구 상량문, 경복궁 근정전 상량문 중수기와 흥례문, 유화문, 창덕궁 숙정문 등 수많은 현판과 상량문을 쓰며 역사적 작업에 참여한 유명 서예가 소헌 정도준 선생이 썼다.

촉석루 남쪽 현판을 쓴 유당 정현복 선생의 아들이기도 하다.

이날 복원된 중영은 주면당, 찬주헌으로 불리며, 망일헌, 배리청, 진무청, 장청 등에 둘러싸인 중심 건물이다.

진주성 복원 사업 이후 성곽의 촉석문과 공북문 등 두 문루 외에 건축물로서는 성내에서 처음 복원됐다.

복원된 중영은 병마절도사를 보좌하는 병마우후의 집무공간으로 병영혁파 뒤 대한제국 경무부, 일제 헌병대, 세무서로 변형돼 쓰이다가 훼철됐다.

준공된 중영은 앞으로 인문학 교육 강연, 우후 집무공간 재현, 기존 수문장 및 수성 중군영 교대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역사 문화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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