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민주 "이재명, 본회의 불참...체포동의안 신상 발언 없어"
상태바
민주 "이재명, 본회의 불참...체포동의안 신상 발언 없어"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3.09.21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식 22일째' 이재명 "최선 다하면 상황 바꿀 수 있어"
박광온 원내대표 "단식 중단 요청에 확답 않아"…오후 표결 앞두고 문병
2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은 박광온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은 박광온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이재명 대표가 오후 체포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가 이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입원 중인 이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한 자리에서도 신상 발언에 대해서는 없었다.

이 대표는 단식 19일째인 지난 18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음식 섭취 없이 수액 투여를 받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아 "얼른 기운을 차리셔야 되는데 이제 좀 (단식을) 중단하시죠. 건강을 위해서"라면서 "지지자들이, 대표님 좋아하시는 분들 다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변한 건 없고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지는 것 같아서 답답하다"고 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저희가 힘을 모아서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 대표님이 계셔야 또 힘이 된다"며 단식 중단을 거듭 요청했다.

2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이 대표는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최선을 다하면 상황을 바꿀 수 있겠죠"라면서 단식 중단에 대한 확답을 하지 않았다.

박 원내대표는 "대표님께서 이렇게 어려운 의지를 보여주시는 지금의 이 상태가 저는 굉장히 큰 의미를 줬다, 이렇게 생각한다. 많은 분도 그렇게 받아들이고…"라고 하자 이 대표는 "대표님께서 고생이 많으시다"라고 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문병 후 기자들과 만나 "하루속히 단식을 중단해달라는 의원들의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서 이 대표는 확답하지 않았다"며 "건강을 걱정해서 고맙다고 말씀하시고 상당 시간은 지금 나라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가) '강서구청장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 내년 총선의 전초전 성격인데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당이 힘을 모아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