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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민선 8기 출범 이후 변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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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민선 8기 출범 이후 변화 시작”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9.21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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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의날 기념식서 탄소중립도시·청량리 개발 계획 등 밝혀
기념행사 이후 민속큰잔치·구민 노래자랑 등 흥겨운 무대
구민의날 기념식에서 이필형 구청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박창복 기자]
구민의날 기념식에서 이필형 구청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박창복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21일 용두근린공원과 구청 앞 광장에서 ‘제32회 동대문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민선8기가 출범한 이후 동대문은 변화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동대문 구석구석에서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강조했다.

살기 좋은 도시, 걷기 좋은 도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와 세부계획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탄소중립 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도시’를 선언하고 ‘동대문구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서울시 최초로 개소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울의 새로운 중심도시를 넘어 글로벌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청량리일대 공간 재편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청량리역 주변이 복개되고 남북과 동서로 확장되어 만들어진 청량리역 녹지광장은 주민들의 소통 공간이 될 것이며 청량리가 서울 동북권 교통, 물류, 상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청량리, 제기동 일대 9개 전통시장을 묶어 시설을 현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묻지마 범죄와 흉기난동 사건 등을 언급하며 일상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기술을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경찰서, 소방서, 대학과 ‘무차별 범죄대응 TF’를 구성하고 자율방범대 활동과 지역순찰을 강화했으며 안전 취약지역에는 지능형 CCTV와 IoT 등 ICT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폴을 설치하여 안전도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1992년 동대문구민의 날이 제정된 이래로 32번째를 맞이하는 구민의 날 기념행사는 자매도시 등의 축사, 구민상 시상식과 구립여성합창단의 축가, 구민의 날 노래 제창 등이 이어졌다.

기념식 후에는 우리 고유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다함께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가위 구민 한마음 민속 큰잔치가 열렸다. 송편 빚기대회, 사방 줄다리기, 놋다리 밟기, 그네 릴레이 등 전통놀이와 구민의 끼를 한껏 발산할 수 있는 구민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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