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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 꼼꼼 면밀한 안전계획 수립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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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 꼼꼼 면밀한 안전계획 수립 당부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09.21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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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이 열리는 세빛섬에 대한 ‘최대수용인원 산출’ 누락 지적
제320회 디지인정책관 업무보고 회의에서 질의 응답을 하고 있는 황철규 부위원장과 최인규 디지인정책관 모습.[서울시의회 제공]
제320회 디지인정책관 업무보고 회의에서 질의 응답을 하고 있는 황철규 부위원장과 최인규 디지인정책관 모습.[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최근 제320회 디자인정책관 업무보고 회의에서 ‘서울 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개막식이 열리는 세빛섬을 포함한 모든 행사장소의 안전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황 의원은 먼저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진행상황을 점검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황 의원은 “이 축제의 수행업체가 그동안 공공미술 프로젝트 중심으로 사업을 수행해 온 업체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사업 성격이 다소 다른 한강 빛섬 축제 사업을, 특히 안전 측면에서 잘 수행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특히 한강 빛섬 축제 운영공간이 이촌지구, 서래섬, 세빛섬, 반포한강공원 등 여러 곳에서 동시에 진행돼서 더욱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인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안전 측면의 논의를 위해 관련 기관과 합동회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우리 국 주도로 교통·의료·경찰 인력 등 총체적인 분야에 거친 합동회의를 향후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또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직원들이 기존에 한강에서 사업화한 내용을 중심으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꼼꼼히 검토 중이며 안전 전문가의 조언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황 의원은 “이 행사에 대한 안전계획서를 받아 보니 개막식이 열리는 세빛섬의 최대 수용인원 산출이 돼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며 “개막식 행사가 배우랑 DJ를 초청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일반관객이 많이 몰릴 것이 예상되므로 고위험 행사로 포함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대 수용인원을 산출하지 않은 것은 기초적인 검토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빛섬의 최대 수용인원을 산출해 보고해달라”고 요청하고 “세빛섬의 최대 수용인원 산출 시, 세빛섬에서 열리는 행사뿐만이 아니라 그 주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는 인원들까지도 모두 포함해 안전계획을 철저하게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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