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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대대적 인사쇄신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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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대대적 인사쇄신 단행
  • 울진/ 김상수기자
  • 승인 2014.01.08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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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간부 직원 50% 이상 교체 한국수력원자력(이사장 조 석)은 ‘비정상의 정상화’와 ‘공기업 혁신’ 차원에서 원전 비리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인사제도를 대폭 개편하는 등 인적쇄신을 단행했다. 한수원은 우선 지난해 12월 비리와는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책임을 물어 상임이사 4명 중 2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어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서울사무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청구 전 월성원자력본부장을 발전본부장 겸 부사장 상임이사로, 정하황 현 기획본부장을 현재와 같은 기획본부장 상임이사로 선임·발령했다. 인사의 폭에 있어서도 분위기 쇄신을 위해 창사 이래 최대의 대대적인 인사교체가 이뤄졌다. 신임사장이 취임한 지난해 9월 이후 이번 인사까지 상임이사 포함 본사 본부장 7명 중 3명, 본사 처실장 24명 중 11명, 사업소장 및 사업소 1(갑) 직위자 40명 중 23명 등 주요직위의 50% 이상이 교체됐다. 한편 한수원은 원전비리 예방을 위해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강화해 온 한수원 내 자체감사 기능이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감사실 정원을 35% 증원하고 회계분야 전문가 외부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5개 팀을 6개 팀으로 세분화해 감사활동을 기능별로 전문화할 계획이다. 원전 비리의 핵심인 유착관계 근절 차원에서도 원자력 순혈주의 타파를 위한 외부인재 영입을 대폭확대 하며 특히 열린 채용을 통한 인사혁신도 추진키로 하고 역량 중심의 ‘신 채용프로세스’를 도입 외부 경력직원 채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한 올해부터 신입사원 채용 시 민간 기업에서 3∼5년을 근무한 경력자를 5∼10% 정도 할당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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