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추석을 맞아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의 주차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연휴 동안 학교주차장(운동장)과 공영 및 민간시설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방 기간은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 0시~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3일 24시까지다.(민간시설 주차장은 모두 내달 1일 오후 5시까지)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은 ▲학교 7곳 269면 ▲공영주차장 8곳 360면 ▲공공기관 4곳 385면 ▲교회 및 집합건물 등 민간시설 11곳 695면 등 총 30곳 1709면의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시설마다 운영일, 개방 시간 등이 다를 수 있어 주차장을 이용하기 전 금천구청 누리집 ‘금천소식’ 또는 동 주민센터 게시판, 각 시설에 게시된 현수막을 통해 개방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15인승 이하의 승용 및 승합차, 1톤 이하 화물차량으로 제한된다. 이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설물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차주는 차량 앞면에 연락처 2개 이상을 반드시 남기고 시설별 개방 종료 전까지 출차를 완료해야 한다. 개방 시간 이후에 출차 하지 않은 차량은 견인 조치될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올해는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긴 추석 연휴 동안 관계 기관과 민간시설의 적극적인 협조로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게 됐다”며 “지역주민과 귀성객들 모두 주차 부담 없이 가족들과 편안하고 풍요로움이 가득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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