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의회(의장 김용술)는 이인식·엄샛별 의원이 전날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인식 의원은 ‘금천구의 서울 서남권 관문·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사업’의 시의적절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금천구의 전일 통행속도가 25개 자치구 중 13위인 점, G밸리 인근지역 등의 교통환경이 매우 혼잡함을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된 디지털3단지와 두산로가 지하차도 건설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또 2026년과 2027년 준공 목표인 재활용선별장과 금천자원순환센터 건립이 기술적·재정적으로 구의 부담이 큰 사업이지만, 인근지역 주거환경과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정해진 시기에 추진돼야 할 것을 강조했다.
엄샛별 의원은 ‘이상동기범죄의 원인인 외로움 극복을 위한 사회적처방 정책 마련의 필요성 촉구’를 주제로 발언했다.
엄 의원은 최근 벌어진 이상동기범죄는 원인이 불분명한데, 금천구의 안전을 위한 제도는 사후대처에 불과함을 지적하며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제도정비를 요청했다.
또 금천구의 우울감 경험률이 전국 4위, 서울시 1위임에도 구가 직접적인 대처 없이 주민을 방치함을 꼬집으며, 유병률 발생 전 대안을 제안했다.
본인이 준비 중인 ‘외로움 극복과 사회적 처방 지원에 대한 조례’를 예로 들며 ‘외로움 정도의 측정 지표’, ‘민관협력 협의체 구성’, ‘맞춤형 사회적 활동프로그램 지원’, ‘매개자 육성’ 등의 제도를 만드는 등 구민의 외로움 치유와 행복을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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