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의회 심재억 의원(삼양동, 삼각산동, 송천동)은 최근 의원회의실에서 ‘강북구 교육돌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치효 강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인준 의원과 곽인혜 의원, 구청 교육지원과장, 여성가족과장 등 담당공무원과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유치원 원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강북구 초등교육의 현실과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던 삼양동 교육토론회를 발전시켜 강북구가 초등교육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를 예방 및 지원하기 위해 민‧관‧학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며,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심도 있게 숙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한희정 삼양초 교사는 초등학교 학급에서 교사들이 마주하게 되는 정서행동 위기학생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제도적으로 대처가 어려운 실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한 명의 아동에 대해 여러 부서에서 통합적으로 연계해 전면적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거나 영유기 발달의 중요성을 감안해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찾아가는 방식의 사례발굴 및 모니터링 등 6가지의 정책제언을 제시했다.

심재억 의원은 “이 토론회가 강북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질 높고 평등한 교육기회와 건강한 교육돌봄을 제공하는데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강북구의회 차원에서도 학생들의 교육여건 지원을 위한 조례 제‧개정 등을 검토하며 토론회의 성과가 추후에도 의미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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