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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수 차단 캠페인 '올빼미 활동' 시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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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수 차단 캠페인 '올빼미 활동' 시민 호응
  • 파주/ 임청일기자
  • 승인 2023.09.24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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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현재 지역사회단체 159곳·시민 80명 참여
김포·연천·동두천 등 인접시·군으로 확대일로
경기 파주시는 최근 연풍리 문화극장과 성매매집결지 일원에서 성매수자 차단 야간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진행했다.
경기 파주시는 최근 연풍리 문화극장과 성매매집결지 일원에서 성매수자 차단 야간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진행했다.

경기 파주시가 전개하고 있는 성매수자 차단 캠페인 '올빼미 활동'에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연풍리 문화극장과 성매매집결지 일원에서 성매수자 차단 야간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진행했다.

올빼미 활동은 지난 6월 8일 시민지원단 53명으로 시작했지만 이달 현재 지역사회단체 159곳과 시민 80명이 시민지원단에 추가로 합류했다. 

특히 인근 지자체인 김포시·연천군·동두천시 거주 주민들이 참여하면서 확대되고 있다.

파주시민 A씨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특정 지역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불법과 인권유린의 현장이 하루빨리 없어지도록 성매수자 차단을 위해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하고 주변에도 참여를 적극 권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성매매 업소마다 사설 폐쇄 회로 텔레비전이 설치돼 자신들의 정보가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것 같은데도 성매수자들이 오가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경일 시장은 “타 시군에서까지 참여해 주시는 걸 보고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를 느꼈으며, 함께하면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 커졌다”며 “성매매 피해자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고 시민과 함께 이들의 완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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