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연안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연안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각계인사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총회는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내년 주민자치계획 의견 수렴 후 ▲연안동 사랑의 빵 나눔터 설치 및 집기 구입 ▲라이프아파트 외곽 의자 도색 ▲빛과 시원함이 있는 둘레길을 걸어요!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사업 의제로 제안했다.
앞서 주민자치회는 지난 14~16일 라이프아파트 앞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사전투표 결과와 현장 투표 결과를 집계, 모두 739명의 주민이 투표해 과반수 찬성으로 주민자치계획을 의결했다.
특히 ▲연안동 사랑의 빵 나눔터 설치 및 집기 구입(416표) ▲빛과 시원함이 있는 둘레길을 걸어요!(206표) ▲라이프아파트 외곽 의자 도색(117표) 순으로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어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과 길놀이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편성,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었다.
유명복 연안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결정한 내년 주민자치계획과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주민들이 만족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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