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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어르신 돌봄카’ 내달 시범 운영…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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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어르신 돌봄카’ 내달 시범 운영…전국 최초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9.26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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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열악한 창신2·3동 일대 어르신 이동 편의 무상 제공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행…종로종합사회복지관~동대문역 등
서울 종로구는 내달부터 전국 최초 '어르신 돌봄카'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내달부터 전국 최초 '어르신 돌봄카'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내달부터 12월까지 대중교통 사각지대 거주자를 위한 ‘어르신 돌봄카’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 환경이 열악한 지역 주민들에게 이동 편의를 무상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등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앞서 구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후 ‘노인복지 증진조례’를 일부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인근 경로당과 복지관 수요 조사 등을 거쳤다.

이번 ‘어르신 돌봄카’ 이용 대상은 스스로 거동 가능한 창신 2·3동 거주 65세 이상 주민이다.

구는 고지대, 급경사가많은 이 일대를 마을버스를 포함 대중교통 노선이 겹치지 않는 골목길 위주로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이용 방법은 콜센터로 차량 배차를 전화 신청한 뒤 승차 지점에서 대기 후 탑승하는 식이다. 이때 나이 및 창신동 거주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요금은 구가 전액 부담한다.

승하차 지점은 ▲창낙경로당 ▲창신숭인전망대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산마루놀이터 ▲동부여성문화센터 ▲창신2동 경로당 ▲창신2동 주민센터 ▲동대문역 ▲덕산파출소 등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내달 4일 개통식을 시작으로 어르신 돌봄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지역민 교통편의 제공에 매진하고자 한다”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 어르신 의견을 경청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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