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교장 “획일화된 공교육 탈피, 창의성·독립성 길러내는 교육의 산실”
전남도교육청 등록 대안학교 ‘더힘스쿨’은 지난 23일 전남 순천 조례호수공원에서 학생·학부모·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성과 독립성을 길러내는 살아있는 교육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더힘스쿨’은 ‘지나온 10년, 앞으로 100년’이라는 주제로 재학생 200여 명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이날 공연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여수시에 소재한 ‘뉴젠리더십대안학교’ 학생들과 광양시 소재 ‘예수선교뮤지컬합창단’의 찬조 출연해 3개 시를 아우르는 계기가 됐다.
지난 2014년 3월 개교한 더힘스쿨은 ‘교실의 혁명 없이는 교육의 혁명을 이룰 수 없다’는 슬로건으로 획일화된 공교육의 문제점들에 대안적 학교로 미래사회 인재를 키우는 대안학교로 태어났다.
전남도교육청 등록 대안 교육 기관으로 몬테소리 교육법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독립성을 길러내는 살아있는 교육을 실천하는 더힘스쿨은 초등학교 6년제를 운영, 학생들은 자신의 잠재력과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서 학습하고 있다.
더힘스쿨 이미향 교장은 “우리나라의 교육이 지금과 같은 획일적인 방식으로는 미래사회를 대처할 수가 없다”며 “어른들이 정해놓은 지식을 구겨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이제 멈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넘쳐나는 정보, 곧 없어질 정보를 배우느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마음의 근육을 키우도록 도와야 하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힘있게 살도록 돕는 것이 교육”이라며 “더힘스쿨은 학생 중심의 자발성에 기초를 두고 교육의 다양성과 사고력을 발달시키고 공동체를 통해 인간 고유의 바른 품성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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