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KBS 대기획 'god 콘서트' 2만 관객 동원 성료
상태바
KBS 대기획 'god 콘서트' 2만 관객 동원 성료
  • 이현정기자
  • 승인 2023.09.29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S 방송 화면]
[KBS 방송 화면]

'god 콘서트'가 추석 연휴 첫날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전날 방영된 '2023 KBS 대기획'에서는 KBS 50주년과 국민그룹 god의 25주년을 맞이해 god의 콘서트가 펼쳐졌다.

god는 이날 주제를 'ㅇㅁㄷ지오디'로 정했다. 아이디어를 낸 김태우는 "KBS에서 국민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던져주셨다. 갑자기 문득 떠올랐는데 god는 국민그룹이 아니라 국민이 만든 그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ㅇㅁㄷ'의 뜻깊은 의미를 공개했다.

멤버들이 추리한 'ㅇㅁㄷ'는 다양했다. 손호영은 첫 숙소인 '우면동'을 언급했고, 데니안은 '아마도'라고 추측했다. 김태우는 '월미도', '왕만두', '이메다(2m)'라며 자신의 추측 목록을 언급했다.

'ㅇㅁㄷ 지오디'의 뜻은 '국민이 만든 지오디'에서 초성의 일부분인 'ㅇㅁㄷ'으로 밝혀졌다.

god는 데뷔곡인 '어머님께', 전성기 히트곡 '거짓말'에 이어 다시 모인 god가 낸 8집 노래 '미운 오리 새끼'를 부르며 팬들과 추억을 회상했다.

무대를 마친 데니안은 "2만여분이 와주셨다. 티켓팅이 3분 만에 끝났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박준형은 "KBS보다 나이 많은 쭈니, 박준형입니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줬다. 

한편 영상을 통해 깜짝 손님 방시혁 출연해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고, 올해 25주년 공연하게 된 거 정말 축하한다"며 "제가 하늘색 풍선을 만들었다. god에 일조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이 등장해 "그들의 청춘이 팬들의 청춘이며, 나의 청춘이다. 그들의 앨범은 나와 그들을 갈아 넣은 기록물"이라고 얘기해 감동을 줬다.

무대를 마친 후 박준형은 "여러분 힘들 때마다 god의 노래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윤계상은 "KBS만큼 될 때까지 계속 달리겠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태우는 "우린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그룹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마지막 노래로 '하늘색 약속' 무대를 펼쳤다.

이후 김태우는 "이대로 끝낼 수 없다"며 god의 상징과도 같은 곡인 '하늘색 풍선'을 불렀다. 끊임없는 앙코르 요청에 god는 세 번째 앙코르곡 '스탠드 업'을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